스프링캠프 2023 기술 컨퍼런스 후기

언제 나오나 기다리던 스프링캠프 2023 발표 영상이 드디어 유튜브에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다시 보며 컨퍼런스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자 한다.

 

SpringCamp by KSUG

애플리케이션 서버 개발자들과 함께 가치있는 기술에 관한 정보과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한 사람들과 함께 `인연`을 만들고, 시끌벅적하게 즐길 수 있는 개발자들을 위한 '축제'를 목표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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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6일 기다리던 스프링캠프 2023 기술 컨퍼런스 티켓팅이 시작되었다.

첫 티켓팅은 14시가 되자마자 신청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포기하지않고 매일 시간날때마다 새로고침을 통해 확인, 4월 11일에 구매에 성공했다.

2023년 4월 11일 감격적인 구매 성공

해당 기술 컨퍼런스를 들으며 대충 노션에 키워드형식으로만 적어놓았다. 그 중 기억에 남는대로 간략하게 적어본다.

 

자바와 스프링이 현재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알게해준 두가지

어느 #월급쟁이개발자 의 스프링 부트 따라잡기 Ver. 3 - 김지헌님 (유튜브)

Journey to Modern Spring (클라우드 시대를 맞이하는 스프링의 자세) - 박용권님 (유튜브)

자바가 가상스레드 프리뷰가 나온 자바19 에 대해 예전에 기사를 읽어 알고는 있었지만 스프링도 그에 발맞춰 진화하고 있으며 점점 MicroService Architecture 와 컨테이너, 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춰 나아간다는 얘기를 듣자 요즘 트렌드가 이렇구나 느낄 수 있었다. 특히 AOT 컴파일러 이야기와 GraalVM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는것들이라 흥미로웠다.

2023.07.31 spring.io 에 들어가면 제일 처음 보이는 화면. 스프링이 현재 무엇을 강조하는지 느낄 수 있다.

김지헌님의 어느 #월급쟁이개발자 의 스프링 부트 따라잡기 Ver. 3 시간에는 문답 퀴즈 시간에 정답을 맞추어 상품으로 책을 받았다. (개발자에게 BCD 란 무엇일까.. 이런 질문이었던것 같다. 정답은 Build, Code, Deploy)

아직 펼쳐보지도 않아버린 상품으로 받은 책

그 다음은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Timezone/DST - 김대겸님 (유튜브)

그룹웨어에서 근태, 휴가, 일정관리 등을 만들며 Java 8 에 추가된 시간관련 Java API 를 많이 써봤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글로벌 서비스는 또 다른 이야기 였다. 캐나다에 5년정도 살며 이미 Daylight Saving Time(DST) 에 대해 겪어보기도 하고 존재도 알고있었는데 개발할때에도 그것을 신경써야한다는 사실을 이 시간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해당 세션은 캐나다에 살며 겪은 DST 와 많이 다뤄본 Java Time API 와 맞물리며 아주 흥미로운 세션이었다.

 

그 다음은 사수와 부사수간의 한편의 콩트를 보는듯 했던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개선 경험기 - 1부 - 달리는 기차의 바퀴 갈아 끼우기. - 임형태님 (유튜브)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개선 경험기 - 2부 - 새 술 담을 새 부대 마련하기. - 김선철님 (유튜브)

마침 이 시기에 잠깐 살짝 발만 담궈본 DDD 와 Port & Adapter Architecture(헥사고날 아키텍처)에 대한 실무 적용 사례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발표해주신것도 너무 좋았다.

 

그 다음은구현부터 테스트까지 - 대용량 트래픽 처리 시스템 - 이경일님 (유튜브)

신입 혹은 주니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주제인 대용량 트래픽 처리에 관한 발표였다. 주로 캐시전략에 대한 설명이 많았는다. 분산환경과 수평확장 구조를 사용할땐 당연히 Redis 같은것을 이용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강연이었다. ConcurrentHashMap 을 이용해 수평확장시 동기화 문제를 Spring Cloud Config 의 Refresh Event를 이용해 서버간 싱크를 해결하고 빠르게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한다는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마지막으로 실무에서 적용하는 테스트 코드 작성 방법과 노하우 - 김남윤님 (유튜브)

사실 이 당시 나에게 제일 필요한 강연이었다. 현재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지 않는다. 그나마 그룹웨어 개발시 스스로 개인시간까지 투자해가며 테스트 코드를 적어보기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혼자 한다는것은 외롭고 의문이 가득한 일이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이렇게 하는것이 맞는것인지 지속적인 의문이 나를 괴롭혔다. 김남윤씨의 강연은 내가 잘하진 않고 있지만 그래도 막 엇나가진 않았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해주었다. 하지만 아직 나는 테스트 코드를 실무환경에서 제대로 배워 써보고 싶다.

 

처음 방문해본 기술 컨퍼런스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듣고 싶은 컨퍼런스가 있다면 항상 신청했다. 그 기회는 의외로 빠르게 찾아왔고 다음 포스팅은 2023. 07.18 에 다녀온 Kakao tech meet 2차 후기를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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